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비시즌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행도 검토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목요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29점 차 뒤집기 승리를 거둔 뒤, 자신의 이적 선택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앞서 르브론이 지난봄 LA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많은 팬과 전문가들은 그의 현역 마지막 행선지로 클리블랜드를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선택해 의외의 행선지라는 반응이 나왔다.
르브론은 “협상 세부 사항을 모두 공개하긴 어렵지만, 클리블랜드행을 진지하게 고려했던 건 사실”이라며 “클리블랜드는 우승을 목표로 팀을 구축 중이고, 나도 선수 생활 남은 기간을 어디에서 보낼지, 어떻게 마무리할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경쟁은 클리블랜드와 필라델피아가 벌였으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후보로 거론됐다. 르브론은 행선지 발표 뒤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오하이오주 북동부는 언제나 나의 고향”이라고 적어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영입이 무산되자 비시즌 계획을 빠르게 수정했다. 유럽 무대에서 6년을 보낸 마리오 헤조냐를 NBA로 불러들였고, 스몰포워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페이튼 왓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케니 앳킨슨 클리블랜드 감독도 “기대가 컸던 만큼 성사되지 않았을 때 처음 이틀은 솔직히 우울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방향을 바꿨는지, 페이튼 영입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였는지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 댄 길버트와 단장 코비 알트먼이 위험을 감수하고 기회를 잡으려는 성향이라며, 초기 충격 이후 전략을 신속히 전환한 결정이 옳았다고 평가했다.







